- 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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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강주헌 옮김
- 출판사 : 김영사
- 발행연도 : 2019
- ISBN : 9788934995791
- 자료실 : [분당]문헌정보실
- 청구기호 : 331.544-ㄷ42ㄷ
이 책은 ‘총,균,쇠'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최신작이다. 문화인류학자인 그는 우리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어 약 600쪽이라는 두꺼운 책을 가지고 나타났을까. 이 책은 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국가의 위기 앞에서 위기를 어떻게 분석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위기를 해결할 실마리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되어있다. 1부 제목은 ‘개인’으로 개인의 위기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국가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개인의 위기와 국가의 위기는 얼마나 다르면서 또 비슷한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국가의 위기를 개인의 위기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2부 제목은 ‘국가: 위기의 전개’이다. 여러 국가들이 소개되고 이 국가들이 겪었던 위기와 그 위기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선택의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나라들은 핀란드, 일본, 칠레, 인도네시아, 독일, 오스트레일리아(호주)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위기를 각 나라들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래서 어떤 국가가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3부 제목은 ‘국가와 세계 :현재진행형인 위기들’이다. 여기서는 나라 2곳이 언급된다. 그 나라는 일본과 미국. 2부에서 소개한 일본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일본의 현재 모습을 이야기한다. 또한 미국의 여러 문제점들을 소개하면서 저자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이야기한다. 그 외에도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세계적 과제를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가 겪고 있는 국가적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그 문제가 정말 위기인가. 위기라면 우리는 어디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일본과 우리의 오래된 문제, 왜 일본은 우리에게 사과를 하지 않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일본과는 반대로 독일은 어떻게 피해국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게 된 것인지도 알 수 있다. 세계 문제에 관심이 있지만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이 입문서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작성자: 자원봉사자 정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