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 저자 : 손미나 지음
  • 출판사 : 토네이도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91158512194
  • 자료실 : [분당]문헌정보실
  • 청구기호 : 740.7-ㅅ454ㅅ


아무리 번역 기술이 발달하고 있더라도 예전부터 변함없이 가장 흔한 한국인의 새해 목표 중 하나는 ‘외국어 공부하기’이다. 때로는 멋져 보여서, 때로는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지만 분명히 가지각색의 이유로 시작한 외국어 공부라도 대체로 같은 결말을 맞이한다. 유일하게 필기감이 있는 챕터 1이라던가 끝까지 듣지 못한 인터넷 강의 등 강제성이 동반되지 않는 외국어 공부는 대체로 지속해서 이어지기 어렵다. 이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은 그런 흔한 모두를 위한 책으로100일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잘 활용하여서 단단히 내실을 다지고 단순히 문법 중심이 아닌 듣기, 말하기, 쓰기를 모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릴 방법을 소개해준다. 물론, 진정한 외국어 공부는 100일 이후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100일 공부법

100일 공부법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질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기초 쌓기’이다. 이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 자신에게 교재를 고르는 것, 해당 외국어를 일상 속에서 자주 노출시키는 것 등이 있다. 두 번째 단계인 “실력 키우기”에서는 오감 공부법, 뼈대 공부법, 섀도잉 등 첫 번째 단계에서 쌓아온 기초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외국어에 친숙해지는 단계이다. 마지막 단계인 “독립 연습”에서는 오디오북 공부법, 말하기 연습 거울 훈련법, 끊어 읽기 훈련법, 뉴스 만들기 공부법 등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준다. 이 책은 위의 세 가지 단계를 다룰 때 막연히 공부법만 소개하지 않고 구체적인 방법과 저자 또는 저자의 주변 사람들의 사례가 제시하기 때문에 실제 공부법을 어떻게 본인에 맞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계획을 짜기에 용이하다. 또한, 부록인 100일 스터디 플래너는 3단계 공부법에 대한 소개만으로 막연한 사람들을 위한 좋은 가이드라인이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외국어 공부는 단순히 외국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 개인의 지평을 넓혀준다. 이 책이 누군가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작성자 : 시민서평단원 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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