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네》는 엄마와 떨어진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 순수한 동심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글을 쓴 박현숙 작가는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이 아이의 마음을 찬찬히 살핍니다.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정갈하게 글을 빚어 나가지요. 그런가 하면 박성은 작가는 푸근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외할머니네 풍경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