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별 중학년 동화 1권. 지식정보사회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사이버 폭력 문제를 밀도 높게 다룬 동화이다. 단톡방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올바르게 소통하며, 귀신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추리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아 책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별빛 초등학교 4학년 1반에 전학 온 윤하는 첫날부터 친구들을 사귀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다. 짝꿍 채연이의 초대로 들어간 단톡방에서 친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인기를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단톡방에서 채연이와 엽기 사진 경쟁을 벌이다가 심하게 말다툼을 하고, 선생님께 들켜 혼이 난다.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단톡방을 나가도록 하고 단톡방은 순식간에 ‘폭파’되고 만다. 단톡방이 사라지고 친구마저 잃은 윤하에게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문자가 도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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