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늘 일어나자마자 무엇을 했는지? 직장인이라면 아침을 먹고 출근하기 위해 씻고 무엇을 입을지 고심했을 것이다. 그리고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 일과들을 큰 어려움 없이 해냈을 것이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허무함을 느끼며 무언가 잃어버린 사람의 표정을 짓 는다. 대체 뭘까.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시대에 저자들은 호메로스, 단테 그리고 허먼 멜빌의 이야기를 빌려 우리 스스로는 성스러운 존 재들이라고 이야기한다. 출근을 위한 준비뿐만이 아니라 커피를 마시고 드라이브 하는 것과 같은 소소한 일상들은 삶의 빛나는 순간 들이다. 그곳에는 ‘신’들이 있다. 고대인들이 믿었던 것처럼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는 무수한 ‘다신’들이 깃들어있다. 그런 순간들을 우리 는 이렇게 부른다. 삶의 경이라고.

추천 : 사서 후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