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품격’의 뜻을 찾아보면 ‘사람이 된 바탕과 성품’ 또는 ‘사물에서 느껴지는 품위’라고 설명되어 있다. 품격 있는 행동, 품격 있는 상품, 품격 있는 음악회…. 그러면 품격 있는 말은 어떤 것일까?
 책에서는 품격 있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존중, 경청, 공감 등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 하며, 나의 말 습관을 되돌아보고 스스로의 언품(言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생각을 다잡아 주고 있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스스로 자신의 말과 세계관에 대해 끝없이 질문을 떠올렸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처럼 나의 말을 다듬고 더불어 마음도 함께 다듬어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