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메멘토 모리』는 그의 생애 마지막 저서가 됐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별세 한 달 전 신부에게 물은 24가지 질문에 대해 고인이 답했다. 이어령 선생이 강연 및 인터뷰를 기록한 『이어령 대화록』의 첫 번째 책으로, 총 20권이 이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의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사상과 교훈이 들어있을지 기대가 된다.

메멘토 모리라는 뜻은 ‘제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말인데 ‘존재하는 것은 모두 죽는다’라는 사실을 더 확실하게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보여주고 있다. 페스트도 인류에게 대재앙이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영국이나 프랑스의 인구가 줄었으며, 이전보다 발전하여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화려한 꽃을 피운다.

지금 코로나의 대재앙으로부터 탈출하여 새로운 희망의 땅을 찾아 고난을 겪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 독서치유사 박이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