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다현이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은따 경험이 있어 새 학년이 될 때마다 친구를 만나는 일에 민감하고 두려움이 있는 중학생 소녀이다. 그래서 다현이는 자신을 받아준 다섯손가락 친구들의 다소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거나 선물을 자주 하는 것을 통해 우정을 확인하기도 하고, 확인 받고 싶어 한다. 그러던 중 학습 수행평가 과제로 인해 다섯손가락 친구들이 싫어하는 친구와 함께 수행평가를 준비하게 되고, 다현이는 다섯손가락 친구들과의 갈등을 겪게 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좋은 친구란, 나무에게 햇살과 바람같이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우뚝 설 수 있도록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건강한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진정한 '나다움'이 무엇이고, 나는 바람직한 관계 속에서 살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자.

사서 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