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지구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 우주에서 외롭지 않을까? 아무것도 없이 깜깜하고 막막한 우주에서 지구는 과연 어떻게 친구를 사귈까? 갑자기 외로움을 느낀 ‘지구’는 행성들에게 친구가 되자고 이야기 하지만, 행성들은 저마다 ‘지구’와 다른 점을 이야기하며 친구가 되기를 거절한다. 외로운 ‘지구’는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행성과 부딪히며 생긴 상처에서 만들어진 ‘달’을 만나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태양계 행성의 특성, 달의 생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유력가설인 ‘대충돌설’ 등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아이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사실, 지구와 태양, 태양계 행성에 대한 이야기는 어른에게도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마치 ‘토끼’와 같은 동물을 이야기하듯 쓰여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우주를 접하게 해줄 때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서 악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