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음악의 기쁨’을 이야기하는 책.
아바도는 밀라노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런던 심포니 수석 지휘자, 빈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상임 지휘자 자리에 오른 최고의 지휘자였지만,
민주적 리더십으로 지휘대에 ‘조용한 혁명’을 이뤄낸 지휘자로도 기억되고 있다.
아바도는 ’음악의 집‘에서 배운 것은 마에스트로가 되는 비결이나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기술 같은 것이 아니라그저 ‘듣는 법’이라고 말한다.
개성 넘치는 여러 악기를 하나하나 들어내는 경험이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를 존중하는 자세를 길러주므로,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경험은 곧 ‘듣는’ 연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음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나 음악을 다시 접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 대신 음악을 향한 열린 마음과 ‘듣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류가 오래 가꿔온 문화인 클래식 음악과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 출판사 책 소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