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을 클릭하면 유튜브 책소개 영상으로 연결됩니다 :)
질풍노도의 사춘기, 삼일 밤낮 바깥을 전전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부모님과 싸우게 되는 날이면 종종 뛰쳐나갔다. 어디로? 도서관으로!
저자 김지우는 도서관 붙박이 소년에서 결국 사서가 된 못 말리는 도서관 마니아다. 가출마저 도서관으로 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자면, 괜히 우직한 ‘범생이’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하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도서관 이야기는 절대 진부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가지고 있던 그곳의 이미지와는 다른 도서관의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특유의 유쾌한 문장을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도서관으로 우리를 이끈다.
도서관에 대한 추억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서가에서 책을 골라 읽거나 특히 책상에 앉아 시험공부를 하던 기억을 떠올린다. 하지만 저자는 강조한다. 도서관은 공부하는 곳이 아닌, 노는 곳이라고. 도서관은 그 어느 기관보다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이다. 주말에도 문을 활짝 열고 각 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대한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최근 많은 도서관 관계자들은 도서관이 ‘책 빌려주는 공간’ 혹은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단순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변화하는 ‘지금의’ 도서관, 그리고 사서의 일에 대해 궁금하다면 꼭 한번 만나보자.
- 출판사 책 소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