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학년 추천도서]
♣ 책 소 개
부당해고를 당한 아빠, 하루하루 버티는 엄마, 힘을 갖고 싶지만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나, 나보다 더 힘든데도 씩씩해서 오히려 비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친구, 태연히 얼굴색을 바꿔 가며 자신을 휘두르는 또 다른 친구…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리를 구하는 건 결국 진심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려는 올곧은 마음임을 전한다. 읽을수록 가슴이 꽉 조여드는 열세 살 아이들의 뭉클한 성장담이다.
열세 살 우리는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에 놓인 보리와 루미의 서사를 통해 아픈 시기를 겪었거나 앞으로 겪어내야 할 이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을 전한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꿋꿋이 버티고 앞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두 아이처럼.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꿈을 꾸고 일어서는 모든 ‘열세 살’ 우리들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와 만만치 않은 현실에 부딪치며 한 걸음 나아가는 아이들을 탁월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순탄치만은 않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의지와 희망을 심어 주는 깊이 있는 성장 소설이다.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