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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드라마 방송작가로도 활동한 레이철 조이스의 소설.
주인공 프랭크는 허름한 가게들이 나란히 붙어있는 항구도시의 오래된 거리에서 음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록, 재즈, 블루스, 헤비메탈, 펑크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
손님이 정확한 곡명을 몰라도 마음에 드는 곡을 찾아내 주고, 더러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이 뭔지 모르는 경우에도 어김없이 음반을 소개해 준다.

음악은 반드시 LP판으로 들어야 하고,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있는 프랭크.
그런데 어느 날 그 앞에 녹색 코트를 입은 한 여인이 나타난다.

소설은 풍성한 음악 이야기와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이 어우러져 펼치는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이 함께한다.
저마다 극복하기 쉽지 않은 사연을 가진 인물들의 고통과 회한, 그리고 지난날의 어둠을 떨쳐버리고
밝고 희망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2018년 영국 《더 타임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이다.

 

- 교보문고 책 소개 발췌 -